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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최병욱 편집인: 이헌, 이혜정, 김화선 |
News Letter Vol.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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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Issue (December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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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 참관기 가톨릭 의대 이 배 영
이런 내용의 글쓰기는 오랜만에 써보는 거라 기분이 새롭네요. 망년회 날 이헌 선생님이 학회 잘 다녀오셨냐는 말과 함께 후에 서술 하겠지만 상 받은 거 축하하고 기념으로 참관기 써야 하지 않겠냐는 정중한 그러나 힘있는 권유로 원고 요청을 하셔서 졸필이지만 한 번 써보기로 마음먹고 늘 하던 대로 원고 마감 전날 부리나케 원고를 쓰게 됐습니다.
저는 education exhibition 으로 coronary artery anomaly 에 관한 내용으로 낸 게 채택이 되어서 RSNA 참석은 예전부터 기정화 된 사실인데 특유의 낙천성과 게으름으로 인해 룸메이트 호텔 어는 하나도 알아 보지 않고 있다가 10월 말 모든 것을 KS 여행사에 일임하고 과연 룸메이트가 누가 될 까 내가 불편할까 아니며 상대가 불편할까 하는 생각으로 11월 25일 인천 공항에 와보니 다행히 여행사에서 고성민 선생님이 파트너로 정해졌다고 해서 다행 이다는 생각을 하면서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뭐 일주일 동안 고성민 샘 속은 모르겠지만 나야 뭐 고성민 샘이 구연 준비하느라 안 놀아 준거 말고는 편하게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카고는 wind city 으로 이름나 있는 도시이고 학회 기간에 추위에 떠는 걸로 유명한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이번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 그래 봤자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지내기는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RSNA 학회 자체는 이번이 두 번째 오는 거지만 미국 연수를 시카고에서 비교적 가까운 Ann arbor 에서 했던 관계로 당시 시카고를 여러 번 와서 도시 자체는 비교적 익숙한 상태여서 구경 자체는 별 기대 없이 요즘 학회 발표 방향은 어찌 되나 정도 보자는 마음으로 왔고 이는 사실 다른 참가자도 거의 마찬가지인지라 노는 재미 자체는 별 기대 안하고 왔는데 역시 병원서 일 안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좋은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의 한계이지만 말이죠.
이번에 참가한 심영회 멤버는 임태환 교수님을 필두로 해서 강준원, 저, 고성민, 양동현, 허진, 서재승, 이활, 오상영, 김성모 선생님 등인데 이번 학회 기간에 심영회 모임은 토요일 저녁 한인 타운에 있는 한식집인 솔가에서 임태환 교수님을 필두로 해서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쉽게도 일정상 전은주 선생님이 참가를 못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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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I·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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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술 자체는 저보다 훨씬 잘 드시는데 이번 학회 발표하는 것들을 들어보고 같이 있던 고성민 선생님 의견도 그러한데 예전 보다 미국 사람들의 발표가 많이 줄고 외국 사람들의 발표가 많아져서 이제 미국도 분과 학회인 SCMR, SCCT 등에 더 중점을 두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명불허전 저희 학회 멤버들의 발표는 미국 및 다른 외국 사람들의 것보다 질적인 면에서 더 우수 하였고 발표 후 다들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는 것을 보면서 우리 멤버들이 갖고 있는 역량이 대단함을 보여 주었고 전시도 전은주 선생님이 cum laude & courtesy of merit 그리고 저와 양동현선생님이 courtesy of merit 를 받아 정말 제가 알기론 참석 인원 대비 아마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분과 학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학회 말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art institute museum 인데 한 3시간 동안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작품을 구경 했는데 다들 사진 촬영을 해서 저도 마음에 드는 작품 몇 개를 찍었는데 그 중 하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왜 화가 났니” 이라는 작품에서 화가 난 혹은 삐진 여인의 얼굴만 찍은 사진 입니다 취향이 특이 하다면 할 수 없는데 왜 사람이 왠지 이유도 모르게 끌리는 그런 게 있는데 저는 이 여인의 얼굴이 이상하게 시선을 끌어 한참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이번 technical exhibition 에서 MR-PET 이 전시 됐는데 이름이 MR-PET 또는 PET-MR 이 아니라 molecular MR 으로 브랜드 명을 정해서 참 특이하다 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앞으로 molecular imaging 이 더욱 더 중요한 부분이 되리라는 것을 시사하는 의미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과가 현재 잘 나가지만 앞으로도 계속 현재의 위상을 지켜내긴 위해선 우리들이 좀 더 새로운 영상 획득 방법이 나올 때마다 좀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부분에 있어 우리 심장혈관 영상의학회의 구성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들어 이런 분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이 참 행운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아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다짐을 하면서 이번 RSNA 참관기를 마치겠습니다.
추신: 프로필 사진은 10년 사진 입니다. 욕하지 말아 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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